경주예술의전당 전시공간 지원 프로젝트 ‘공유’ 전시 개막
2021년부터 시작된 지역예술인을 위한 전시공간 지원 프로젝트
(재)경주문화재단(이사장 주낙영)은 코로나 이후 침체된 지역 미술계의 활성화를 위해 5월부터 <2024 경주예술의전당 전시공간지원프로젝트 ‘공유’(이하 ‘공유’)>를 개최 중이다.
‘공유’는 역량있는 지역 미술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장려하고 지역 미술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경주예술의전당 알천미술관의 공간을 무료로 대관하는 사업이다.
‘공유’ 선정 작가들은 알천미술관의 갤러리달(122㎡/B1)과 지난해 리모델링하여 새롭게 개관한 갤러리스페이스Ⅱ(226㎡/3F)에서 작품전시를 할 수 있다.
2024년 ‘공유’는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의를 거쳐 총 31팀이 선발됐으며, 선정 작가들은 5월부터 연말까지 약 8개월간 2주 간격으로 전시를 이어갈 예정이다.
알천미술관 갤러리달에서 5월 7일 개막한 첫 ‘공유’ 전시는 <김진룡 서각전>으로, 경주 지역 미술 성장과 자유로운 창작활동을 위한 포문을 열었다.
김진룡 작가는 “앞으로도 어려운 여건에서도 창작활동에 매진하는 지역 시각예술에 더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첫 전시 소감을 밝혔다.
(재)경주문화재단 오기현 대표이사는 “지역 문화의 창달은 지역예술인의 열정 속에서 성과를 얻을 수 있다. 앞으로도 경주문화재단은 예술인들의 소중한 열정이 발휘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본 전시에 대한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경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054)777-6306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재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