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정·하서지구 연안정비사업 실시설계’ 최종 용역 보고회 개최
오는 2028년 정비사업 완공 목표
경주시가 지역 연안의 효율적인 보전·이용·개발을 위한 ‘나정지구 및 하서1리-1지구 연안정비사업 실시설계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18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열린 이번 보고회는 주낙영 시장과 지역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사로부터 추진상황을 보고받았다.
이 사업은 해양수산부가 2020년 6월 ‘제3차(2020~2029) 연안정비 기본계획을 고시하면서 본격화됐다.
감포읍 나정리 및 양남면 하서리 해상에 방파제, 이안제, 방사제 등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사업비 426억원(나정지구 240억원, 하서지구 186억원)이 투입된다.
최종 용역보고회가 개최됨에 따라 오는 2028년 공사 완공을 목표로 시공사 선정 등 관련 절차가 다음달부터 진행된다.
경주시는 이번 사업으로 태풍 및 고파랑 등으로부터 지역 해안을 보호함은 물론 마을 정주 여건과 연안 공간 이용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과거보다 대형급 태풍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며 “모든 사업이 최대한 조속히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구효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