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경주 유치 추진단으로 조직 확대

부시장 단장, 공모절차와 홍보 투트랙

6. 2025 APEC 경주 유치 추진단으로 조직 확대

경주시가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유치를 위한 TF팀을 유치 추진단으로 강화 재편해 전담 조직을 확대하기로 했다.

시는 17일자로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 유치를 위해 김성학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추진단’을 신설하고, 현재 운영중인 APEC경주유치TF팀을 유치기획팀과 유치지원팀으로 확대 강화한다.

오는 12월경 정부의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 공모 신청이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총괄 컨트롤 타워와 전담조직 강화를 통한 추진 동력을 마련하고, 정부부처, 유관기관 등 유치 활동의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이 필요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또한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를 위한 100만 서명운동이 지난 10일 기준 불과 두 달여 만에 97만여명에 이를 정도로 정상회의 경주유치에 대한 시도민과 전 국민적 지지와 관심이 확인됨에 따라 조직 확대를 통한 추진 동력 강화의 필요성에 힘이 실린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유치 추진단 조직 구성을 보면, 유치기획팀은 정상회의 유치를 위한 고유의 이슈와 정책을 발굴하고, 정부 공모절차와 현장실사에 철저히 대비하는 한편 유치지원팀은 정상회의 유치를 위한 각종 행정지원과 대내외 홍보 마케팅 및 범시민 유치활동을 지원함으로써 APEC 유치를 위한 투트랙 전략을 본격적으로 구체화하겠다는 방안이다.

주낙영 시장은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 선정이 다음달 공모 절차에 돌입해 내년 4월경 최종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지금부터야 말로 미래 100년 대계를 위한 매우 중요한 시기로,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로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유치 공감대를 더욱 확산하는데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구효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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