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시장, 민원담당 공무원 고충 살펴
소통간담회 갖고 격려
주낙영 시장이 29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대민행정 최일선에서 악성 민원에 시달리는 민원담당 공무원들과 소통 간담회를 갖고 노고를 격려하며 이들의 고충을 살폈다.
이날 간담회는 여권·세무·건축·토지 업무 담당자 15명이 참석해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업무환경 개선에 대한 진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민원담당 공무원들은 일부 민원인들이 정당한 민원처리 결과를 수용하지 못하고 반복적으로 민원을 제기하는 경우에 대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또 정당하지 않은 민원 요구와 폭언에 대한 대책, 민원담당 공무원에 대한 적절한 보호조치도 제안했다.
주낙영 시장은 민원담당 공무원들의 고충을 경청한 후 “대민행정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민원담당 공무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민원담당 공무원들의 업무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주시는 일부 민원인들의 폭언·폭행 등 위법 행위에 대비해 ‘민원처리 담당자 휴대용 보호장비 운영 지침’을 제정하고 특이민원 대응전담부서를 지정하는 등 민원담당 공무원 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구효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