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호우 피해지역 찾아 복구지원
28일까지 인력지원하고 향후 복구 진행상황 감안해 지원기간과 규모 늘릴 방침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주지역 피해복구를 위해 경주시 공무원 40여명이 지난 25일부터 자발적 지원에 나섰다.
영주는 지난 13일 이후 지속된 집중호우로 예천, 문경 등을 비롯한 경북 북부 지역에 인명 및 재산피해가 집중됐던 곳이다.
이들은 25일 무덥고 습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영주 장수면 반구리 호우 피해지역 일원에 투입돼 주택 인근 토사 정리와 배수로 정비 작업을 실시했다.
또 토사유출 2차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마대 쌓기 작업과 방수포 설치도 병행하며 힘을 보탰다.
시는 우선 다음달 4일까지 국별로 나눠 40여명 규모로 인력을 지원하고 향후 복구 진행상황을 감안해 지원 기간과 규모를 늘릴 방침이다.
한편 한국자유총연맹 경주시지회 회원 30명은 지난 22일 문경 동로면 일대를 찾아 수해복구 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주낙영 시장은 “오늘의 노력이 수해로 상심이 큰 영주시민들이 안전하게 일상으로 돌아오는 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복구 지원에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구효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