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동공설시장, 현대화 사업 준공 초읽기
전통시장 활성화 견인차 역할 기대
- 주낙영 시장 “ 기존 낡고 우중충한 시장 이미지 벗고 밝고 깨끗한 이미지로 새로운 관광명소 자리매김 기대”
경주 외동공설시장이 현대식 건물로 새롭게 탄생한다.
경주시는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으로 추진한 ‘경주 외동공설시장 장옥 신축공사’가 이달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018년 11월 중소벤처사업부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에 선정되면서 본격화됐다.
외동공설시장은 울산과 인접한 외동읍 입실리에 위치한 지역 대표 전통시장이다.
이번 사업으로 건축 연면적은 1273㎡에서 2986㎡으로 확장되면서 점포수 47개, 주차면수 48면, 비가림시설 2,486㎡의 시설로 새롭게 단장했다.
사업비는 87억원이 투입됐다.
외동공설시장이 현대화됨에 따라 누전으로 인한 화재 발생 예방과 전통시장 이용객 불편 해소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무엇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었던 전통시장 활성화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도 기대가 모아진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공사를 통해 전통시장이 기존에 낡고 우중충하던 이미지를 벗고 밝고 깨끗한 전통시장으로 탈바꿈해 경주 시민과 외지인까지 모두가 찾는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효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