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랑기부금 제7호 고액 기부자 나타나
현곡면 출신인 대한안전컨설팅㈜ 및 ㈜자우버 대표 전정숭
- 기부금의 30%인 150만원 상당의 답례품도 지역을 위해 기부의사 밝혀
경주시가 고향사랑기부제 고액기부자 제7호로 전정숭 대표가 이름을 올렸다고 23일 밝혔다.
현곡면 출신인 전 대표는 21일 시청을 방문해 개인 연간 한도액인 500만원을 쾌척했다.
또 기부금의 30%인 150만원 상당의 답례품을 고향 현곡면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고 기부의사를 밝히기도 하였다.
현재 전 대표는 대구 수성구에서 건설재해예방 안전기술 지도기관인 대한안전컨설팅㈜ 및 광고물 제조업체인 ㈜자우버 등의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인 전 대표는 부 故전수종 옹, 모 故 박영자 여사도 같은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등재하는 등 총 3회를 기부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화제이기도 하다.
전 대표는 “살아생전 소외된 이웃을 남모르게 도우신 부모님을 보고 많은 것을 배웠다”라며 “이런 좋은 제도로 인해 고향을 위한 마음을 표현할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꾸준히 경주사랑 기부에 동참 하겠다“고 말했다.
주낙영 시장은 “평상시 주변을 보살펴 보시는 따뜻한 전 대표님에게 존경을 표한다”라며 “기부를 해주신 모든 분들의 마음을 담아 지역에 꼭 필요한 곳에 소중하게 활용 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올해부터 시행된 제도로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고향 등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답례품(기부액 기준 최대 30%)을 받는 제도다. 구효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