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 행복도우미 대상 진드기 매개 감염병 교육
예방수칙과 복장착용에 대한시연
경주시보건소는 16일 주민건강지원센터에서 심폐소생술 교육과 연계해 경로당 행복도우미 45명을 대상으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및 주의사항에 대한 교육과 안전한 복장착용에 대한 직접 시연으로 진행됐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예방백신이 따로 없어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질병을 일으키는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가진 일부 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병으로 쯔쯔가무시증, 증후군(SFTS) 등이 있으며 감염 시 발열, 오한, 근육통, 설사, 구토 증상이 있다
야외활동 전 진드기가 옷에 달라붙었을 때 바로 알아차릴 수 있도록 밝은 색의 긴 소매, 긴 바지, 장갑, 토시 등을 착용해 최대한 피부 노출을 줄여야 하며, 보조적으로 진드기 기피제를 뿌리면 도움이 된다.
또 야외에서 풀 위에 바로 앉지 말고 돗자리를 사용하는 것이 좋고 귀가 후 즉시 활동복을 세탁하고 샤워하면서 몸에 진드기에 물린 자국(가피 등)이 있는지 확인한다.
최재순 보건소장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며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야외활동 후 2주 이내 고열과 구토, 설사 등 소화기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이다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