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빙기 취약시설 안전점검 실시
민관합동 점검반 구성해 오는 4월 2일까지 40곳 순차적 점검
경주시는 해빙기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4월 2일까지 ‘2023년 해빙기 취약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겨울철 결빙됐던 지표면이 녹아 지반약화로 인한 시설물 붕괴, 전도, 낙석 사고 등의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 대상 시설은 *산사태 취약지역 18곳 *급경사지 18곳 *사면 1곳 *문화재 3곳 등 총 40곳이다.
시는 안점점검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민간 전문가들과 함께 민관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구조물 및 시설물 침하, 균열·붕괴 등 결함 여부, 위험구역에 대한 방호책·위험표지판 등 안전시설물 설치 여부 등이다.
안전점검 결과 현장조치가 가능한 경미한 사항은 즉시 시정 조치하고, 현지 조치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재난 발생 위험시설은 신속한 위험정보 전파 및 사용 금지·제한과 함께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주낙영 시장은 “해빙기에는 지표면이 녹아 지반이 약화되면서 안전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있다”라며 “취약시설에 대한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안전점검으로 시민들이 안전하게 봄맞이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