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황촌 협동조합, 예비 마을기업 육성사업에 선정
보조금 1천만원 지원, 마을호텔 비즈니스 사업 활성화에 추진력 얻어
경주시가 경주역 동편 성동・황오지구 도시재생 뉴딜 사업지구 ‘행복황촌 협동조합’이 경상북도 예비 마을기업 육성사업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경주시에서는 유일하게 ‘행복황촌 협동조합’이 선정됐다.
예비마을기업에 선정되면 보조금 1천만 원을 지원받아 지역공동체 회복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마을기업은 주민이 지역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공동의 문제를 해결하고, 소득 및 일자리를 창출해 공동체의 이익을 효과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설립 운영하는 마을 단위의 기업이다.
행복황촌 협동조합은 철도와 문화재로 가로막혀 쇠퇴를 거듭해 오던 경주역 동편의 마을에서 도시민박업과 공동부엌을 기반으로 한 마을호텔 사업을 준비 중이다.
현재는 21명의 마을주민이 조합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예비 마을기업 선정을 계기로 추가로 조합원을 확충해 마을공동체 비즈니스를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정수경 행복황촌 협동조합 이사장은 “예비마을기업 선정으로 마을 주민들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마을호텔 비즈니스를 본격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주민들이 주도하는 공동체 사업을 통해 마을의 소득을 함께 창출하고 관광객이 찾아오는 명품 마을호텔을 만들어 나가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 구효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