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지도점검

대기‧폐수 분야 343개 사업장 대상, 지난해 67개소 사업장 적발… 20개소 고발조치

4-1.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지도점검 실시

경주시는 지역 내 대기‧폐수분야 343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연중 통합 지도‧점검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통합 지도‧점검은 ‘2023년도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통합지도 점검 계획’에 따라 환경오염을 사전에 예방하고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의 정상가동 및 적정관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점검사항은 *무허가(무신고) 배출시설 설치여부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의 정상운영 여부 *대기오염물질 자가측정실시 여부 등이다.

시는 위반사항이 적발되면 관련 법령에 따라 사법기관에 고발하는 등 엄중히 대처할 예정이다.

특히 일부 영세사업장에 대해서는 방지시설 설치지원 사업을 통해 교체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채우 환경과장은 “이번 지도점검을 통해 일부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행정지도로 자율개선을 유도할 방침이며, 고의적이고 상습적인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따라 행정처분 및 고발조치를 통해 엄격한 사후관리를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지난해 배출업소 340개소를 점검해 위반업소 67개소를 적발했으며, 그 중 무허가 배출시설을 설치‧운영하거나 오염물질을 무단 배출하는 등의 중대위반사업장 20개소를 고발 조치했다. 이재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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