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차 소재부품 R&D센터 건립 현장 점검 나선 주낙영 시장
기업들이 고민해야 할 많은 과제들이 센터를 통해 해결의 실마리 찾아
주낙영 시장이 지난 17일 외동 구어2 산업단지 내 미래 첨단 자동차 소재부품 R&D센터 건립 현장을 찾아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미래차 전환에 따른 기술경쟁력 강화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3곳의 연구기관에 대해 설 연휴를 앞두고 시설물 안전과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주낙영 시장은 오는 3월 준공예정인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 기술고도화센터 건립 현장에서 시설 내·외부 등을 세밀하게 둘러보고 마지막까지 안전시공을 당부했다.
현재 시는 구어2 산업단지 내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 기술고도화센터 *탄소소재 부품 리사이클링센터 *e-모빌리티 배터리 공유스테이션 통합관제허브센터를 건립 중에 있다.
시는 급변하는 모빌리티 산업 패러다임에 대응하기 위해 2019년 5월 산자부 공모사업에 미래차 첨단소재 성형가공센터(290억원)가 선정됐다. 지난 2021년 11월 착공을 시작으로 현재 95%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센터 건립이 완료되면 미래 자동차 소재·부품 연구 관련 장비를 도입해 첨단 기술을 연구하고 관련 중소기업에 기술과 마케팅, 판로 개척 등을 지원하게 된다.
또 정부의 탄소 중립 정책 기조에 발 맞춰 지난 2020년 5월 산자부 공모사업에 탄소소재 부품 리사이클링센터가(193억원) 선정됐다. 현재 부지 정지 작업이 진행 중에 있으며, 올 12월 준공 예정이다.
이 센터는 전문장비 14종과 지원인력을 확보해 글로벌 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며, 향후 미래 탄소소재 리사이클링 시장을 선점해 나가기 위한 기업지원 및 인력양성 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지난 해 4월 산자부 공모사업에 통합관제허브센터(423억원)도 선정돼 e-모빌리티 배터리 공유스테이션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크게 경북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e-모빌리티 배터리 공유스테이션 플랫폼 구축사업,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주관하는 e-모빌리티 배터리 공유스테이션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 등 2개 세부사업으로 나뉜다.
주낙영 시장은 “급격하는 모빌리티 산업의 변화 속에서 우리 지역의 관련 기업들이 고민해야 할 과제들이 R&D 거점 센터를 통해 해결의 실마리를 찾게 될 것이다”면서 “경주시가 미래차 분야에 확고한 혁신산업 벨트를 갖춘 자동차 부품산업의 리더 도시로 거듭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주시는 구어2 산업단지에 조성 될 3개의 R&D 시설의 통합 명칭을 오는 20일까지 공모 중에 있으며, 이달 말 최종 당선작을 발표한다. 구효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