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의약품 수거함 11개 동 행정복지센터 확대 설치
시민들의 배출편의 제고
경주시는 시민의 올바른 폐의약품 배출을 돕기 위해 보건소에만 있던 폐의약품 수거함을 11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확대 설치했다.
폐의약품은 유통기한 경과 등으로 가정에서 복용하지 않는 약을 말하며, 생활계 유해폐기물로 분류돼 하수나 토양에 잔류되면 토양·수질 오염을 유발하고, 시민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폐의약품을 수거함에 배출할 경우 조제약은 포장지를 개봉하지 말고 그대로 배출하고 가루약과 알약은 포장지를 뜯지 말고 그대로 배출하거나 밀봉되는 봉투에 버릴 약을 한곳에 모아 배출하면 된다.
물약은 플라스틱, 병 등 밀폐용기에 모아 새지 않도록 밀봉해 배출하며, 연고‧안약 등 특수용기의 경우에는 포장지를 제외하고 마개를 꼭 잠근 후 용기 그대로 배출한다.
반면 일반식품, 건강기능식품, 의약외품(자양강장제 등), 소독제, 살충제 등은 폐기대상이 아니므로 폐의약품 수거함에 버리면 안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환경오염을 막기 위해 시민들의 협조가 필요한 만큼 폐의약품 수거 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경주시보건소 의약팀(054-779-8662)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다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