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의 날, 맞아 5명 수상자 배출
대통령 표창 권덕준‧박노혁, 장관상 황현숙, 도지사 표창 이상목
경주시가 경상북도에서 주관하는 ‘제27회 농업인의 날’을 맞아 지난 11일 지역 농업의 미래를 이끌어 갈 5명의 수상자를 배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매년 11일은 농업인의 사기진작과 자긍심 고취를 위해 정부가 지정한 법정 기념일로 이날 도청 동락관에서 지역 농업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정부포상 4점, 경북도 농어업인대상 1개 부문을 수상했다.
산업포장을 수상한 김병철(건천) 신경주농업협동조합장은 식량작물공동(들녘)경영체 육성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식량작물 잡곡분야 경쟁력을 강화한 점을 인정받았다.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권덕준(강동) 강동시금치작목반 회장은 시금치 유통 안정화와 판로 개척을 추진했으며, 박노혁(외동) 한국쌀전업농경상북도연합회 사업부회장은 볏짚 환원사업의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한 점이 수상 배경이 됐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한 황현숙(건천) 농가주부모임 경상북도연합회장은 농촌지역 내 재능나눔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많은 공헌을 했으며, 도지사 표창을 수상한 이상목(산내)씨는 고품질 신라향미쌀 개발 및 판로확보 등을 적극 추진했다.
주낙영 시장은 “태풍피해, 쌀 소비 감소, 농업 인력감소 등으로 인해 어려운 농업 여건에도 불구하고 지역 농업발전을 위해 힘과 지혜를 모아 슬기롭게 대처해 온 농업인들이 자랑스럽다” 며 “경주시도 앞으로 농업 분야를 이끌어 나가고 낙후된 영농기반을 발전시키기 위해 선도농민들 육성하는데 행정적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재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