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비산먼지 발생사업 특별 점검

11월 11일까지, 결과에 따라 행정지도 또는 과태료 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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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가 동절기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이달 17일부터 내달 11일까지 ‘가을철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건조하고 바람이 많이 부는 가을철 각종 건설공사장의 비산먼지 발생으로 대기질이 악화되고 시민들의 불편이 우려됨에 따라 실시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비산먼지 발생사업 (변경)신고 여부 △신고사항의 방진벽·방진막 설치 △수송차량의 세륜·세차시설 적정 운용 △공사장 안의 통행도로의 살수 조치 및 통행 차량의 저속운행 △분체상 야적물질에 대해 방진덮개 설치 조치 등이다.

특히 시는 비산먼지의 발생을 억제하기 위한 시설의 설치 및 필요한 조치 이행 여부를 중점적으로 확인할 방침이다.

점검결과에 따라 경미한 사항은 행정지도를 하고, 중대한 위반사항의 경우는 과태료 부과, 행정처분 또는 사법기관에 고발할 방침이다.

한편, 경주시는 연 2회의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비산먼지 발생 억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효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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