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8명 선발
최우수 김정필 팀장, 서리피해 예방하는 온수공급시스템 개발
경주시는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낸 사례를 중심으로 ‘2022년 상반기 경주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선발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부서추천을 받은 21건의 적극행정 사례를 대상으로 실무심사와 적극행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우수공무원 8명(최우수 1, 우수 3, 장려 4)을 최종 선발했다.
최우수로 선발된 농업기술과 김정필 팀장은 전국 최초로 미온수를 살포해 봄철 과수와 농작물 서리피해를 예방하는 온수공급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로 인해 대규모 과수생산 피해를 예방했으며, 특허등록도 완료해 전국보급에 나서고 있다.
우수로 선발된 농업기술과 김태우 팀장은 전국 최초로 열풍건조시스템을 도입, 기후변화에 관계없이 연중 양질의 건초를 생산해 축산농가 사료비 절감에 기여했다.
에코물센터 심무준 주무관은 매장문화재 발굴조사 범위 확대변경을 통해 경주시 특성상 매장문화재로 인해 지연되는 공사 일정을 단축해 시가지 내 하수도 미보급 지역의 고질적인 악취 민원 문제를 해소했다.
정책기획관 김세훈 주무관은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조례 제정, 투자사업 사전절차 시스템 구축 등 세입·세출예산구조화 편성체계를 전면 개편해 역대 최대 예산규모 2조원 시대 기틀을 마련했다.
장려로 선발된 용강동 이윤희 팀장은 지역주민이 기부한 음료·식품·마스크 등 물품을 낙인감 없이 나눌 수 있는 공간 “용강행복창고”를 마련했다.
기업지원과 정윤제 주무관은 노후된 산단을 디지털·친환경화하는 3,322억원 규모 산단대개조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노후화된 경주 외동산단의 새로운 경쟁력 확보에 기여했다.
세정과 강희진 주무관은 시민들에게 상대적으로 생소한 지목변경취득세 신고 안내문을 발송해 자진신고 누락에 따른 가산세 납부 민원을 최소화했다.
아동청소년과 김옥주 주무관은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청소년활동 활성화를 위해 청소년 자기개발 프로그램 운영·청소년동아리 발굴 및 지원 등 다양한 청소년활동 정책을 추진했다.
이번에 선발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에게는 시장표창과 함께 근무성적 가점 등 인사상 우대 조치가 부여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경주시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효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