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원엔젤스, 프로당구 팀 리그 출정식 개최
윤재연 부회장 전폭 지원, 22-23시즌 우승 목표
블루원엔젤스(구단주 블루원 대표이사 윤재연 부회장)는 8월 1일 블루원 용인 C.C 클럽하우스에서 2022-2023 시즌 프로당구 팀 리그 우승을 다짐하는 출정식을 가졌다.
이날 출정식에는 블루원엔젤스 윤재연 구단주와 이호섭 선수단장, 소속 선수 7명과 PBA의 장상진 부총재, 김영진 사무총장, 매니지먼트 팀 등이 참석했다. 이번 시즌 첫 번째 팀 리그는 8월5일부터 11일까지 고양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개최된다.
윤찬노 부선수단장이 2020-2021 시즌 블루원엔젤스 팀 창단 이후 지난 2년간의 성과와 선수 소개에 이어 주장 엄상필 선수를 비롯해 차례대로 소개된 선수들은 시즌 첫 출전을 앞두고 팀리그의 목표 달성을 위한 개인의 각오와 다짐을 밝혔다.
엄상필 주장선수는 “우리 블루원엔젤스 팀의 이번 시즌 목표는 우승입니다. 지난해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전 마지막 세트에서 아깝게 져 준우승에 머물러 많이 아쉬웠는데 올해는 그런 후회가 없도록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팀 리그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다비드사파타, 강민구, 잔차팍, 스롱피아비, 서한솔, 김민영 선수도 모두 한결같이 “서로 화합하는 팀워크를 바탕으로 단합해 꼭 시즌 최종 우승 목표를 달성하겠다”라며 블루원엔젤스 팀을 위해 모두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블루원엔젤스는 프로당구 PBA 출범 이듬해인 2020-2021 시즌 창단해 6번째 구단으로 팀리그에 합류했다. 엄상필 선수를 주장으로 강민구, 다비드사파타, 최원준, 김갑선, 서한솔 선수 등 여섯 명으로 구성됐다. 첫 시즌 팀 리그 성적은 7승12무11패로 6개 팀 중 6위였다. 챔피언십에서는 다비드사파타 선수가 투어 왕중왕 전에서 우승해 상금 3억원을 받은 것이 유일한 성과였다.
2021-2022시즌을 맞아 블루원엔젤스는 스롱피아비 선수와 홍진표 선수를 보강했다. 시즌 개막전인 블루원리조트 챔피언십을 경주 블루원리조트에서 개최했다. 이 대회는 PBA/LPBA가 처음 지방에서 열린 의미 있는 대회로 블루원엔젤스의 스롱피아비 선수가 LPBA 우승을, 다비드사파타 선수가 PBA 준우승을 차지했다.
팀리그 시즌 성적은 전반기 8개 팀 중 5위에 올랐고, 후반기는 12승3무6패로 우승했다. 정규리그 성적 공동 3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농협카드를 2승1패, 크라운해태를 4승1패로 꺾고 포스트시즌 파이널전에 진출했다. 최종 결승에서 웰뱅피닉스를 마지막 6차전까지 가는 대접전 끝에 패해 3승4패(어드밴티지 1패)의 성적으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2022-2023 시즌을 맞아 지난 시즌과 동일하게 경주 블루원리조트에서 시즌 챔피언십 개막전이 열렸다. 블루원엔젤스의 스롱피아비 선수가 LPBA 우승을, 다비드사파타 선수가 PBA 준우승을 차지했다. 2차 팀 리그인 하나카드 챔피언십에서는 다비드사파타 선수가 PBA 우승을 스롱피아비 선수가 LPBA 준우승을 차지했다.
2022-2023 시즌을 앞두고 잔차팍(튀르키예) 선수와 김민영 선수를 영입해 모두 7명의 선수를 보유하게 됐다. 이번 시즌부터 팀 리그에 혼합복식 경기가 추가되어 선수 운영에 융통성을 보장하기 위한 선수 보강이 필요한 결과였다.
블루원엔젤스의 구단주 윤재연 부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프로답게 우승을 목표로 매 경기 최선을 다하고, 서로 소통, 화합해 최상의 팀워크를 유지해 주기 바란다”라며 “선수들은 연습과 경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적극 지원하겠다.”라며 구단 운영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 의사를 밝혔다.
지난해 윤재연 구단주는 “경기에 지더라도 팀 분위기는 항상 좋아야 한다.”라며 선수들을 격려하는 한편 선수들의 심리안정을 위해 전문 심리상담가를 지원하여 좋은 성적을 올리는 발판을 마련해준바 있다. 최근에는 스롱 피아비 선수 부모님의 건강검진을 자비로 지원하는 등 선수들의 안정과 경기력 향상을 위해 무엇이든 적극 지원하고 있다. 구효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