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황촌, 마을기업 활성화 준비 ‘착착’
마을호텔 협동조합 설립 등
경주시 도시재생사업본부는 지난 26일 황오동사랑채에서 황촌 마을호텔 조성을 위한 예비 마을기업 교육을 개강했다.
마을호텔은 호스트가 된 주민들이 방문객들에게 마을여행의 기회를 제공하는 수평적 호텔의 개념으로, 현재 정선, 목포, 공주 등의 여러 지자체에서 활용하는 마을기업 비즈니스 활성화 모델이다.
이날 개강식은 행복황촌(경주역 동편) 도시재생뉴딜사업 소개와 마을호텔로 가기 위한 운영계획 등의 내용과 사회적경제 기본교육에 대한 강의로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오는 9월 27일까지 10주간 매주 화요일 운영되며, 향후 주민사업체 사업계획, 비즈니스 모델 발굴, 협동조합 설립 컨설팅 및 예비 마을기업 인증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또한, 10월 초 마을기업 선진지에 방문하여 선진사례를 파악하고 황촌마을에 활용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일상이 여행이 되는 마을 행복황촌이라는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슬로건처럼 마을호텔을 통해 마을에 사는 주민도, 방문객들에게도 행복한 여행이 되길 바란다” 며 “이번 교육은 황촌 마을호텔로 가는 여정의 시작점이니 주민 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역 동편 성동·황오 지구는 ‘행복황촌’이라는 명칭으로 지난 2020년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선정돼 2024년까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구효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