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절기 민‧관 식품위생 합동점검
142개 업소 대상 점검실시… 5개소 행정처분, 30개소 현장 지도‧교육
경주시는 매년 여름 반복되는 식품위생 사고 예방과 위생업소 안전관리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경주시는 지난 19일부터 27일까지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식품위생 지도‧점검을 실시했다
여름 휴가지 다중이용시설 내 식품취급시설에 대한 안전관리의 선제적 대응을 위해 실시된 이번 점검은 코로나19 방역관리 실태도 함께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골프장, 워타파크, 휴게소 등 관광객들이 밀집하는 장소의 음식점을 위주로 실시했다.
주로 △비위생적 식품취급 △식품의 보존 및 유통기준 △조리된 음식의 보관 상태 △조리장 위생상태 적정 여부 △영업자 및 종사자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아울러 휴가지에서 조리·제공되는 냉면, 식혜, 빙과류 등 여름철 다소비 식품을 수거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도 함께 검사했다.
이번 142개 업소를 대상으로 한 점검 결과 골프장 내 음식점 3개소, 해수욕장 주변 2개소에서 식품위생법 위반사항이 적발됐다.
이에 적발 건은 현재 행정처분을 진행 중에 있으며, 위생상태가 다소 미흡한 30여개 업소에 대해서는 현장 지도 및 교육을 실시했다.
진병철 식품안전과장은 “민관이 함께한 2022년 하절기 대비 다중이용시설 점검을 통해 식품안전사고 및 코로나19 예방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며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고 밝혔다. 구효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