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 적극 독려
50대 이상 연령층, 18세 이상 기저질환자 등
경주시 보건소장이 솔선수범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백신접종 참여를 당부했다.
지난 18일부터 코로나19 4차 접종 대상자가 확대됨에 따라 최재순 보건소장은 22일 관내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에서 잔여백신을 예약해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을 완료했다.
최근 신종변이 발생 및 시간경과에 따른 기존 접종자의 예방접종 효과 감소 등에 따라 확진자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보건소 관계자에 따르면 위중증․사망자의 대부분이 고 위험군에서 발생하고 있어 접종률 제고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4차 접종 권고 대상은 50세 이상 연령층, 18세 이상 기저질환자, 감염취약시설 등으로, 3차 접종 후 4개월 경과한 시점부터 화이자·모더나·노바백스 백신 중 원하는 백신으로 선택해 접종할 수 있다.
또한 이미 코로나19에 감염되었더라도 접종을 원하는 경우에는 확진일로부터 3개월 경과 후 접종할 수 있다.
접종 예약은 사전예약 누리집을 통한 예약(ncvr.kdca.go.kr) 또는 콜센터(질병관리청 1339, 경주시보건소 760-2070)를 통해 전화예약이 가능하다.
스스로 예약하기 어려운 60세 이상 고령층은 거주지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보건소를 통해 대리 예약이나 전화 예약도 가능하다.
당일접종을 원하는 경우, 위탁의료기관으로 사전에 유선 연락해 잔여백신을 예약하면 된다.
최재순 보건소장은 “3차 접종군 대비 4차접종군의 중증화 예방효과는50.6%, 사망 예방효과는 53.3%로 확인된다” 며 “재유행 대비 및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4차 접종 대상인 시민 분들은 접종에 적극 참여해주시길 거듭 당부 드린다” 고 말했다. 이다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