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재난상황 대응에 총력
배수펌프장 확인 및 산사태 안전점검 등 집중호우 대비
경주시가 여름철 자연재해로부터 시민의 안전보호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이를 위해 건설·농어업 분야 등 13개 분야 소관부서를 중점으로 ‘여름철 자연재난 대응팀’을 구성하고 한발 앞선 재난대비와 인명·재산 피해 최소화를 기본방침으로 정해 대응체계를 가동 중에 있다.
기상특보의 경우 기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활용해 비상 단계별 시민 행동요령과 상황 신속전파에 집중할 계획이다.
먼저 경주시는 폭염에 대비해 경로당 등 무더위 쉼터 197개소 및 그늘막 115개소 운영, 도로 살수차 4대 상시 운행뿐만 아니라 이·통장과 자율방재단을 활용해 독거노인 등 사회적 약자들의 건강상태 확인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경주시에서는 밭작물 폭염피해 예방사업, 축사 선풍기 지원사업, 고수온 양식업 기자재 공급사업 등 관련 종사자들에게도 재산 피해 최소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재배농가 40개소를 대상으로 한 가뭄대비 밭작물 관수·관비시설 지원사업(4,000만원)과 축산농가 491개소를 대상으로 하는 축사용 선풍기 지원사업(5,000만원)은 농가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경주시는 집중호우에도 철저한 대비책을 마련했다.
먼저 풍수해 표준대응 매뉴얼 준비와 단계별 행동요령 홍보, 유관기관의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 등 예비특보 단계에서부터 표준화된 재난상황 대응계획을 준비했다.
또한 배수펌프장 확인, 재해우려지역과 급경사지 안전점검, 농·축산시설 예찰활동 강화, 수상어항 시설 점검 등을 직접 점검하며 안전조치 실태를 꼼꼼히 살피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해 피해 우려지역과 재해 취약시설에 대해 철저히 대비하고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며 “시민들의 가장 곁에 있는 이통장과 자율방재단을 활용해 취약계층의 안전한 여름나기에 소홀함이 없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전했다. 이재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