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세 이상 고령층 4차 접종 적극 권고
위중증·사망예방 위해 예방접종 적극 참여 당부
경주시가 60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코로나19 4차 예방접종에 나선다.
경주시보건소는 60세 이상 고령층 및 감염취약시설 종사자, 입소자 등의 위중증·사망 예방을 위해 코로나19 백신 4차 예방접종 참여를 적극 당부한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확진자가 다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고, 접종자들의 예방접종 효과 감소 및 여름 휴가철 이동량 증가 등으로 인한 재유행에 대비, 60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4차 접종 참여가 더욱 필요한 실정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최근 4주간 위중증 환자의 87%, 사망자의 89%가 60세 이상 연령층에 집중됐으며, 3차 접종군 대비 4차 접종군의 중증화 예방효과는 50.6%, 사망 예방효과는 53.3%로 나타나 4차 접종 참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다.
4차 접종 대상은 60세 이상 고령층으로, 3차 접종 후 4개월 경과한 시점부터 화이자·모더나·노바백스 백신 중 원하는 백신으로 선택하여 접종할 수 있다.
이미 코로나19에 감염되었더라도 접종을 원하는 경우에는 확진일로부터 3개월 경과 후 접종할 수 있다.
접종 예약은 사전예약 누리집을 통한 예약(ncvr.kdca.go.kr) 또는 콜센터(질병관리청 1339, 경주시보건소 054-760-2070)를 통해 전화예약이 가능하다.
다만 60세 이상 고령층은 거주지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보건소를 통해 대리 예약이나 전화 예약도 가능하다.
최재순 보건소장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본인과 가족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가장 효과적이고 중요한 방법”이며, “고령층의 중증·사망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60세 이상 시민 분들께서는 4차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