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 천촌마을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 선정
경주시는 농촌지역 주거환경 개선 등 쾌적한 생활 인프라 구축을 통한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서면 천촌마을에서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새뜰마을)’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식품부 주관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공모사업으로 생활 여건이 취약한 지역 주민들의 삶을 더욱 윤택하게 하기 위해 추진된다.
시는 국비 10억원을 포함해 사업비 15억원을 들여 △노후 주택 정비 △재래식 화장실 개량 △농기계 공동창고 리모델링 △덕천 저수지 공원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 2019년 8월 한국농어촌공사 경주지사와 사업시행 위·수탁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어 지난해 2월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지난 3월 시행계획을 고시하는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이달 내 착공해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사업 세부내용은 △노후주택 27호 정비(슬레이트 지붕 개량 17호, 집수리 5호, 빈집 철거 5호) △안전위생 확보(재래식 화장실 개량 19곳) △농기계 공동 창고 리모델링 △덕천지 공원 조성 등으로 주거와 공동생활 공간이 더욱 쾌적한 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지역민을 대상으로 리더양성 교육, 맞춤형 역량강화, 벤치마킹 등 주민역량강화 및 휴먼케어사업도 병행될 예정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사업을 통해 고령인구가 많은 농촌지역 주민들이 더욱 쾌적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효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