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 추진
대출금 3% 이자 보전금 지원
경주시는 코로나19 장기화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위한 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시가 은행에 중소기업의 운전자금 융자 추천을 하고 1년 동안 대출금의 3%에 해당하는 이차보전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시는 1100억원의 중소기업 운전자금을 지원하게 된다.
지원대상은 경주에 본사와 주사무소 또는 사업장을 둔 제조·건설·무역·운수업 등 11개 업종 중소기업이다.
융자 추천 한도액은 일반업체는 3억원, 여성기업을 비롯한 우대업체는 5억원이다.
시는 지난해 하반기 535개 기업 대출금에 대한 14억 7000만원의 이차보전금 지원을 지난달 완료한 바 있으며, 올해 상반기 600여개 기업의 대출금에 대한 이차지원금 17억원을 9월 중에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2년 연속 경주시로부터 운전자금 지원을 받은 기업은 경북도가 지원하는 중소기업 운전자금(이차보전률 2%)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또 NH농협은행을 통해 경주시·한수원 상생협력기금(1200억원)을 기반으로 한 이차보전금 지원(이차보전률 1.8%)도 받을 수 있다. 상생협력기금은 기업 당 10억원 한도로 융자추천을 하고 있어 기업들로부터 호응이 크다.
경주시 관계자는 “중소기업 운전자금 등을 통해 기업들이 경영을 안정시키고 성장 기반을 다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효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