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삼국통일의 성지 태종무열왕릉 찾아

소산 박대선 화백 그림과 심천 한영구 서예가의 ‘은택만민’ 휘호 방문기념 전달

11-5. 주낙영 경주시장(왼쪽 첫번째), 서악고분길 가는 도중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담소를 나누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1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TK방문 계획에 따라 안동, 상주, 구미, 포항을 거쳐 11일 저녁 경주를 방문했다.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보여준 대구·경북의 지역순회 첫 방문지 중 경주를 재차 방문했다.

12일 오전 차담을 하는 자리에서 경주의 예술가, 소산 박대선 화백의 한국인의 강인한 생명력을 담은 수묵화‘엉겅퀴’작품과 심천 한영구 서예가의‘휘호’은택만민

(만민에게 은혜를 베풀어 태평성대를 이룬다는 뜻)을 경주방문 기념으로 전달하자 윤 당선인은“지금까지 경주시민의 뜨거운 성원도 감사한데 이렇게 귀한 선물을 받아 고맙다며 경주시민의 마음을 소중히 간직하겠다.”며 소회를 전했다.

이어 윤 당선인과 주낙영 시장은 담소를 나누면서 경주시 서악동에 위치한 서악리 고분을 찾았다. 주 시장은 신라의 부흥과 삼국통일의 주역이자 1953년 대한민국 우표로도 발행된 신라 29대 태종무열왕릉 거북비와 사적 제20호인 태종무열왕릉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하였으며, 이후 고분군을 둘러보며 신라 천년의 기백을 함께 공감했다.

한편 주낙영 시장은“이틀간 윤 당선인과 함께 하면서 새 정부의 친 원전 정책이자 윤 당선인의 지역 공약인 SMR(소형모듈원자로) 기술 집중 투자, 신라왕경 복원․정비 집중지원, 경주 역사문화관광특례 시 지정, 미래자동차 산업 혁신벨트 조성을 비롯해 문무대왕과학연구소, 중소로 해체 기술원 건립 지원 등 미래 발전 경주 100년 대계를 건의했고, 당선인도 경주시민의 염원을 공감하며 빠른 시일 내 성과가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라고 전했다. 구효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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