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엑스포대공원 솔거미술관 야외 조각 전시 개최
아름다운 자연공간을 활용해 작품 전시
한국화 전시가 주를 이룬 경주엑스포대공원 솔거미술관이 야외 공간을 활용한 조각전시를 개최한다.
경주엑스포대공원 솔거미술관은 야외 조각 전시 ‘유기적 구조로서의 우주’展을 지난 27일부터 내년 4월 24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솔거미술관이 자랑하는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야외 공간을 활용해 관람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전시역량을 확대하기 위한 차원으로 마련됐다.
또 폭넓은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지역민들에게 제공해 장기화되는 코로나로 인한 코로나 블루 등을 달랠 수 있는 심리적 안정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야외 조각전시는 김태수와 정정주, 김병호 등 3인 작가의 작품 9점을 전시한다.
김태수 작가는 대표작 ‘설레임’을 포함한 4점의 작품을 통해 인간과 자연을 아우르는 생태환경에 대한 크기와 깊이를 선보인다.
사회를 구성하는 보이지 않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표현하는 김병호 작가는 ‘3명의 신’외 3점 작품을 전시해 관람객들에게 사회, 문명, 아름다움 등에 대한 원초적 질문을 던진다.
정정주 작가도 빛을 관찰하여 입체적인 구조로 형상화한 ‘형이상학적 별’을 출점해 관객들과 소통하며 진솔한 이야기를 전한다.
류희림 경주엑스포대공원 사무총장은 “이번 전시는 코로나19로 인해 관람객의 안전한 문화생활을 위해 실외전시로 기획했다”며 “여러 악재 속에서도 지역예술가들의 작품활동이 지속되고 관람객들이 문화생활을 할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다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