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2021 전국 농업재해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서 대상 수상

초유 보급, 한우 유전자원관리, 퇴·액비검사 등 축산농가 적극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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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권연남)는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2021 전국 농업재해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친환경축산관리실’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9일 밝혔다.

대상 수상자는 친환경축산관리실 운영에 공로가 큰 축산기술팀 안큰별 지도사다.

친환경축산관리실은 경주시가 축산농가의 기술적 어려움을 지원하기 위해 설치·운영하고 있다.

주된 일은 초유은행(면역항체초유보급), 한우 유전자원관리실(우량정액교환), 퇴·액비검사(부숙도), 살모넬라 검사(안전축산물), 조사료 품질검사(풀사료성분), 축사환경측정(풍향·풍속) 등으로 과학적 분석을 통해 현장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운영 성과를 보면 △초유은행이 축산농가 2218호에 초유 1만 484병을 보급하고 한우 송아지 5242두에 급여 △한우유전자원관리실 우량정액 보관·교환 1520건 △살모넬라 등 분석검사 3313건 △SNS 축산기술 홍보 150건 등이다.

또 퇴비 부숙도 검사와 관련해 농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각 지역 농업인상담소 10곳에 퇴비부숙도 측정 장비를 지원하기도 했다.

특히 국비 2억원을 확보해 경북도 최초로 사료성분 분석실을 신설하고, 가축 사료를 직접 조제하는 농가에 영양성분이 골고루 들어간 사료를 제공해 고급육 생산을 지원한 것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주시 관계자는 “친환경축산관리실의 과학적인 현장 지원으로 축산농가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재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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