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강읍에서 시민원탁회의 열려
지역 발전 방안에 대해 읍민들과 소통
안강읍민들이 직접 나서 지역 현안을 제시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소통의 자리가 마련됐다.
경주시는 지난달 27일 북경주행정복지센터에서 ‘더 행복한 안강 만들기-안강읍 발전 방안’을 주제로 제5회 경주시민원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원탁회의는 안강읍 특성에 맞는 다양한 지역 발전 방안에 대해 읍민들과 함께 고민하며 소통하는 시간이 됐다.
특히 안강 지역 발전이 더딘 이유와 지역 발전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주제로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토론 결과 안강읍민들은 지역 발전 방안으로 ‘두류공단 환경문제 해결’과 ‘지역 문화상품 브랜드 창출’을 최우선 순위로 꼽았다.
세부 실행 방안으로는 △두류공단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주기별 환경 개선 SNS 홍보 △안강읍민·경주시·기업 간 정기 협의체 운영 △환경 개선 설비 지원
△외부 환경민간단체 등과 협업 △지역 문화상품 브랜드 창출을 위한 기존 문화재의 조속한 복원 △문화재 주변 인프라 구축 △전통시장 활성화 △안강 구전 스토리텔링 벽화거리 조성 등이 제시됐다.
회의에 참석한 읍민들은 “안강읍 미래에 대해 직접 참여해 논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읍민들이 함께 소통하는 원탁회의가 자주 개최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주낙영 시장은 “지역 발전에 관심을 갖고 원탁회의에 참가해 준 주민들에게 감사하다”며, “다양한 의견을 적극 시정에 반영해 안강읍이 더욱 활기넘치는 곳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