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2021년 축산업무 종합평가’서 최우수상 수상
한우 사육두수 도내 2위, 농가 소득 안정에 기여
경주시는 경북도가 주관한 ‘2021년 축산업무 종합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축산업무 종합평가는 경북도가 축산분야 주요 시책 추진실적 등을 평가해, 23개 시·군의 업무효율을 높이고 축산농가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실시된다.
도가 축산 업무 전반에 걸쳐 6개 부문, 11개 항목을 심사한 결과 경주시는 우수한 성적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됐다.
한우 사육두수가 도내 2위인 경주시는 △한우 개량사업을 통한 우수 한우의 혈통 보존 △축산분야 ICT 융복합사업 추진 △깨끗한 축산농장 조성 △조사료 생산장비 지원 등 분야에서 농가 소득 안정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올해 조사료 유통·가공시설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34억원을 확보하는 등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노력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아울러 가축분뇨처리지원사업 전국 평가에서 전국 2위라는 우수한 성적으로 내년 사업비 39억원을 확보하는 쾌거도 이뤘다.
주낙영 시장은 “어려운 상황에서 지역 축산업 발전을 위해 애쓰고 있는 축산농가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도내 최고 축산도시로 위상에 걸맞는 지원을 실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재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