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북면 공공하수도 보급사업 추진
신당천 생태환경 조성과 형산강 수질 개선
경주시가 천북면 전체 지역에 대한 공공하수도 보급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국비 161억원 포함 총 230억원을 투입해 내년초 기본·실시설계를 시작으로 2025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지난 9월 환경부 신규 국비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급물살을 타게 됐다.
주요 사업내용은 오수관로 29㎞, 가정 내 배수설비 설치 1192세대, 펌프장 신설 등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도심지와 농촌, 관광자원이 공존하는 천북면 일대의 쾌적한 환경 조성은 물론 신당천 생태환경 조성과 형산강 수질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낙영 시장은 “천북면 신당천 구역은 보문관광단지 배후지역으로 각종 펜션과 관광인프라가 들어서고 있다”며, “현재 시행중인 신당천 생태하천 정비사업과 연계해 생태관광지역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본 사업의 국비 확보는 김석기 국회의원을 비롯해 김호진 부시장, 그리고 실무진이 정부부처와 경북도에 사업의 필요성을 적극 건의한 결과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재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