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보호센터 명칭 공모
유기·유실 동물 보호공간 마련, 반려동물 문화 정착
경주시가 유기·유실 동물들의 따뜻한 보금자리가 될 동물보호센터의 이름을 짓는다.
경주시는 천북면 신당리 915-21번지 일원에 내달 개관 예정인 동물보호센터의 명칭 공모를 다음달 10일까지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동물보호센터는 유기·유실 동물들의 보호공간을 마련하고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해 설립된다.
시는 기존 위탁 유기동물 보호소를 운영하며 매년 1000여마리의 유기 동물을 포획해 입양시키고 유실 동물의 주인을 찾아주는 등 동물 보호에 앞장서 왔다.
하지만 반려동물 양육 가정과 유기·유실 동물의 수가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경북도 내 지자체 중 최초로 직영 동물보호센터 건립을 추진해 내달 26일 개관을 앞두고 있다.
공모에 참여하려면 경주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이메일(upgrademeuna@korea.kr)로 접수하면 되며, 우수작 1편을 선정해 20만원 상당의 경주시상품권을 지급한다.
자세한 내용은 경주시 동물보호팀(054-779-6297, 6305)에 문의하면 된다.
주낙영 시장은 “동물보호센터 명칭 공모에 시민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많이 나오기를 바란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황양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