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안평쌀, 이달 중순 소비자들에 첫선

우수한 품질로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최고 품질벼로 선정

5. 최고 품질 ‘경주 안평쌀’ 이달 중순 소비자들에 첫선 보여

경주시는 고품질 쌀로써 경쟁력을 갖춘 지역 프리미엄 쌀 ‘경주 안평쌀’이 소비자들에게 첫선을 보인다고 11일 밝혔다.

경주 안평쌀은 이달 중순부터 옥션과 G마켓 쇼핑몰 등에서 홍보·판매가 개시된다.

안평쌀은 지난 2018년에 개발된 품종으로 지난해부터 지역 농가 20㏊ 면적에서 현장실증시험을 거쳤다.

기존 품종에 비해 안정적인 재배와 우수한 품질로 지난해 12월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최고 품질벼로 선정되기도 했다.

안평쌀의 특성을 살펴보면 쓰러짐(도복)에 강하고 키다리병 등에 대한 저항성이 높으며, 밥맛이 우수해 재배농가의 만족도가 높다.

밥알의 색깔이 하얗고 탄력적인 찰기로 식감이 좋으며, 밥을 지은 후 일정 시간이 지난 후에도 색깔과 식감을 유지한다는 장점이 있다.

또 등숙(곡식이 여무는 것)과 도정이 양호해 RPC(미곡종합처리장)에서도 선호하는 품종이다.

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주관농협인 안강농협의 최덕병 조합장은 “경주통합RPC에서 최신 도정설비 등을 이용해 가공된 안평쌀을 잘 관리해 고품질의 제품으로 출하할 것”이라고 전했다.

권연남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안평벼를 최고급 프리미엄 쌀 브랜드로 육성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만족하는 안정적인 쌀 산업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효관 기자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