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위험시설 대상 ‘국가안전대진단’ 실시
155개소 집중점검, 안전관리 문화 정착
경주시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8일까지 국가안전대진단 기간으로 정하고 노후·위험시설 155개소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국가안전대진단은 지자체와 각 분야별 민간 전문가들이 합동으로 안전 실태를 점검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활동이다.
올해는 최근 타 지역에서 사고가 발생한 물류센터를 포함한 다중이용시설과 산사태 취약시설, LPG판매시설 등 155개소가 집중 점검대상이다. 최근 3개월 이내 점검을 완료한 시설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국가안전대진단 점검결과는 ‘안전점검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공개되며, 이후 보수·보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시설물 보수 이력을 관리하게 된다.
경주시는 시민 스스로가 내 집이나 점포의 안전을 자율적으로 점검할 수 있도록 전기, 가스, 소방 등 분야별 안전 점검 체크리스트를 제작해 시민들에게 배부할 계획이다.
또 재난·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생활 속 위험요인을 신고하도록 적극 홍보하는 등 시민과 함께하는 안전관리문화 정착에 노력하고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지만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리며, 국가안전대진단을 통해 시민들의 안전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재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