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육아나눔터 읍면동에 확대 설치
행정복지센터가 양육을 위한 소통공간으로
경주시는 행정복지센터 및 주민자치센터 5곳(안강읍·건천읍·천북면·동천동·황성동 등)에 ‘공동육아나눔터’를 설치하고 다음달부터 정식운영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
공동육아나눔터는 지난 2018년부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남심숙 장애인여성복지과장) 내에 1개소가 설치돼 운영중이었으나 더 많은 주민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읍면동 5곳에 추가로 설치가 됐다.
공동육아나눔터는 만0세~12세 아동과 보호자가 함께 이용하는 공간으로 △자녀돌봄 공간 제공 △지역사회 주민이 함께 하는 품앗이 돌봄공동체 구성·운영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부모참여형 프로그램 운영 △아이들의 성장과 발달단계에 맞는 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공동육아나눔터 추가설치는 지난해 8월 사랑방 좌담회에서 나온 주민 건의에 따른 것이다.
경주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공동육아나눔터 추가 조성을 위해 한수원 사업자지원사업에 공모해 9000만원을 확보하고 시비 3400만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6일 현재 리모델링, 물품 비치, 운영인력 채용 및 교육 등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달말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8월 1일에 개소할 예정이다.
주낙영 시장은 “공동육아나눔터가 부모들이 양육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자녀들을 함께 돌보는 열린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재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