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성대 일원에 플록스 꽃단지 조성
문화유적과 꽃들이 어우러진 경관 연출
천년의 수도 경주를 대표하는 동부사적지 첨성대 일원 꽃단지에 화려하고 다채로운 플록스 꽃이 피기 시작했다.
6월 중순 개화하기 시작해 무더위가 지나갈 때까지 피어 있는 플록스(phlox)는 꽃봉오리가 많아 꽃 하나가 피었다 지면 그 옆에서 또 피고, 그 꽃이 지고 나면 또 옆에서 피어오르는 등 여름철 내내 볼 수 있는 꽃이다.
꽃 색깔도 분홍·보라·흰색 등 강렬하고 화려해 여름을 대표하는 꽃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재 동부사적지 첨성대 일원 2000㎡ 규모 단지에 플록스가 피어 여름철 손님맞이 채비를 마쳤다.
플록스 단지 옆에는 수국·접시꽃·가우라 등 다채로운 꽃이 함께 피어 경주의 아름다운 문화유적과 어우러져 특별한 경관을 연출하고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올 여름 경주 사적지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방문객들이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다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