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룡사역사문화관, 세계유산도시 사진전 개최

아시아-태평양 지역 사진으로 감상

4. 세계유산도시기구 아태지역 사무처, 황룡사역사문화관에서 세계유산도시 사진전 개최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한 도시들의 국제협의체인 세계유산도시기구 아시아-태평양지역사무처(OWHC-AP, Organization of World Heritage Cities Asia-Pacific Regional Secretariat)는 이달 10일부터 8월 13일까지 2달간 황룡사역사문화관 2층 전망대 전시실에서 ‘2021 OWHC-AP 세계유산도시 사진전’을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래된 추억, 세계유산도시–Reminiscences of World Heritage Cities’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사진전에는 지난 3월에 진행된 ‘OWHC-AP 세계유산도시 국제사진공모전’ 수상작 14편이 전시돼 황룡사역사문화관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아름다운 세계유산도시를 사진으로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준호 왕경조성과장은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경주역사유적지구에서 사진전을 열게 돼 더욱 뜻깊다”며, “이번 사진전이 방문객들에게 세계유산의 가치를 느껴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세계유산도시기구 아시아태평양지역사무처는 지난 2013년부터 경주시에서 유치·운영해 오고 있다. 사무처는 세계유산과 사람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세계유산도시의 지속가능한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학술대회, 청소년 연합회 사업, 세계유산도시 사진전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2021년 세계유산도시 사진전’은 지난 4월 국립익산박물관에서 개최된 데 이어 이달초 경주 월정교에서도 개최됐으며, 이번 황룡사역사문화관 사진전은 올해 세 번째이다. 이후에도 국제문화재산업전(9월), 신라문화제(10월)에서도 개최될 예정이다. 이다연 기자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