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과 해법 현장에서 찾는다

시민의 크고 작은 어려움 해결

3. 경주시, 현장 속에서 소통과 해법을 찾다

“가로수가 위험하니 잘라 주세요”, “산책로에 보안등을 추가로 설치해 주세요”, “채무관계로 상담 받고 싶어요”, “부서진 맨홀뚜껑을 교체해 주세요”

시민들이 경주시 시민소통협력관실로 제기한 민원들이다.

경주시 시민소통협력관 현장민원팀은 시민들의 방문 또는 전화, SNS 등 매달 40여 건 가량 접수되는 민원에 대해 일일이 현장을 직접 방문하고 해당 부서와의 협조로 신속히 민원을 처리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해결되지 않던 개인 간 토지 경계 문제와 혼잡하던 등굣길 문제를 시의 적극적인 중재와 소통으로 해결하고, 시민의 제안으로 다자녀 가정에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감면증을 발급하는 등 다양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또 공사현장에서 남은 아스콘을 이용해 초등학교의 움푹 파인 도로를 보수하는가 하면, 보안등이 없는 산책로 구간에 보안등을 설치해 쾌적하고 안전한 산책로를 만들기도 했다.

이외에도 쓰레기 및 위험목 제거, 차선분리대 수리, 우회도로 설치 등 다양한 민원을 처리하고 있다.

이성락 시민소통협력관은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시민을 감동시키는 부서가 되도록 더욱 소통하고 노력할 것”이라며, “시민과의 실시간·쌍방향 소통 강화를 위해 5월 초부터 시행하고 있는 카카오톡 채널 ‘톡톡경주’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재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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