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평화청년학생연합, ‘청년희망콘서트’ 개최

청청초대 랜선 희망토크…3만명 청년과 셀럽간 소통

YSP 청년희망콘서트에서 MC 조세호(좌) 진행으로 가수 린(중앙)이 청년들과 희망토크를 진행하는 장면YSP 청년희망콘서트에서 MC 조세호(좌) 진행으로 걸그룹 레이디스코드 출신 가수 이소정(중앙)이 청년들과 희망토크를 진행하는 장면YSP 청년희망콘서트에서 MC 조세호(우)가 3만명의 청년들과 랜선 방식으로 희망토크를 진행하는 장면

세계평화청년학생연합(YSP)은 17일 경기도 청심평화월드센터에서 온라인 특설무대를 배경으로 국내 청년 3만여 명이 비대면 참석한 가운데 YSP 홈페이지 ‘청청초대’를 통해 선정된 셀럽들과 콘서트를 가졌다.

‘청년의 꿈’이라는 부제 아래, MC를 맡은 개그맨 조세호는 일상에 지친 청년에게 “모두가 소중한 존재이기 때문에 희망콘서트를 통해 응원받고 힘내면 좋겠다”며 희망을 전했다.

콘서트 무대는 최근 JTBC ‘싱어게인’에서 주목받은 가수 이소정, 중화요리 대가 이연복 셰프 그리고 ost의 여왕 가수 린이 함께 하며 청년들과 랜선 희망토크를 이어갔으며, 온라인 참석자들은 평소 자신의 고민을 셀럽에게 질문하고 답하는 등 쌍방향 대화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연복 셰프는 “청년은 불이다”며, “불이 없으면 요리를 못하듯, 청년이 없으면 미래가 없다”고 청년들을 격려했다.

셀럽들은 자신의 어려운 시절을 참석자들과 공유하며 장내 분위기를 이끌었으며, “시련의 시기를 어떻게 극복했는지 궁금하다”는 한 참석자의 질문에 이소정은 “힘듦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게 중요하다. 고난의 순간을 즐기면서 힘을 냈으면 좋겠다”고 자신에 대한 믿음을 강조했다. 한편 이 씨는 “청년은 실패해도 괜찮다”며 참석자들에게 자신의 대표곡을 들려주는 감동을 선사했다.

YSP 관계자는 “아픔을 딛고 일어선 셀럽과 청년들의 랜선 만남을 통해 미래세대에게 희망찬 내일을 꿈꿀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YSP는 국경·인종·종교를 넘어 평화운동을 주도하는 세계적인 청년 활동 단체로 현재 60개 국가에 지부를 두고 있다.

2부 행사는 전세계 차원의 SDGs프로젝트(UN의 지속가능개발목표) 실행 성과를 나누는 컨테스트를 진행했다. 컨테스트는 평화 활동에 기여한 청년 활동가에게 YSP Peace상 표창이 대미를 장식했다. 대상은 캄보디아 배우 사이씨가 수상했으며, 한국의 청년ngo 유니어스와 한일국적자들은 ‘남북통일 영상 공모전’과 ‘한일평화 프리허그’ 활동을 소개하며 주목을 받았다. 구효관 기자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