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평화여성연합, 남·북 화해와 평화를 위한 컨퍼런스 개최

경직된 남북문제 해결

신통일한국으로 가는 길 컨퍼런스 전경문훈숙 세계평화여성연합 세계회장의 환영사신통일한국으로 가는 길 컨퍼런스 기념촬영

(사)세계평화여성연합(회장 문훈숙, 이하 여성연합)은 15일, 백범김구기념관 대회의실에서 ‘신통일한국으로 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 19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30여명의 현장참석자와 더불어 50여명이 온라인 양방향으로 참석해 강사들과 소통했으며,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2천여명의 여성지도자 및 시민들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여성연합 활동 영상 시청, 문훈숙 세계회장(세계평화여성연합)의 환영사, 이호진 회장(UN한국협회)의 축사, 이현영 한국회장(천주평화연합), 조형국 박사(세계일보 편집국), 문난영 교수(선학UP대학원대학교)의 특강으로 진행됐다.

문훈숙 회장은 “참가정, 남북통일, 세계평화는 서로 이어져 있다. 이 비전을 모두 포함하고 있는 것이 신통일한국이며, 이것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여성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한반도 통일에 있어서 여성의 역할이 절대적으로 필요함을 강조했다.

현재 UN한국협회 회장직을 역임하고 있는 이호진 회장은 “20세기 물리적 힘으로 해결할 수 없었던 한반도 통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기존과는 다른 접근과 역할이 필요하다. 그것이 바로 여성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축하했다.

이현영 한국회장(천주평화연합)은 “신통일한국은 단순한 정치, 경제체제의 통일이 아니라 모든 인류가 창조주 하늘부모님을 중심한 한 가족의 이라는 개념에서 시작하며, 행복한 개인과 행복한 가정의 토대 위에 올 수 있는 것”이라며, 이 내용을 이해하고 교육하는 데는 여성이 남성보다 훨씬 두각을 나타낸다며 여성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조형국 철학박사(세계일보 편집국)는 ‘여성과 평화, 왜 미래적 가치인가’라는 제목의 강의를 통해 “21세기 패러다임은 권력, 전쟁에서 사랑, 평화로 전환됐고, 여성은 이 가치를 본능적으로 이해하고 실천하는 존재”라며 “이제는 여성들이 앞장서서 평화 가치관 교육과 평화 활동에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여성연합 전 회장이자 현재 상임고문이며, 선학UP대학원대학교 교수를 역임하고 있는 문난영 교수가 여성연합의 활동을 소개하며 신통일한국시대와 여성의 역할에 있어서 여성연합이 가지고 있는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분쟁과 갈등의 현장에서 여성들이 어떻게 화해와 평화를 만들어 왔던 여성연합의 활동사례를 통해 앞으로 여성들이 적극적으로 평화운동에 동참할 것을 요청했다.

참석자들은 기존의 가치관이 급변하는 시대에 영구적인 평화를 향한 첫걸음이 되는 한반도 통일에 있어서 여성의 역할을 강조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환영하며 다양한 평화운동에 동참할 것을 다짐했다.

여성연합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전국 5개 지역에서 DMZ Peace Zone Symposium과 신통일한국시대의 여성의 역할에 대한 컨퍼런스를 개최하며 한반도 통일의 분위기를 다시 한번 조성할 계획이다. 구효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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