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산악사고 안전대책 추진
경주소방서(서장 정창환)는 봄철 산행 시기를 맞이해 안전한 산행문화 정착 및 산악구조 역량 강화를 위해 산악사고 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산악사고 안전대책은 6월 1일까지로, 지역 주요 등산로와 산악사고 빈발지역, 사고 위험 예상지역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2020년 말 기준 산악사고 구조건수는 총 990건으로 전년 대비 9.3% 증가했으며, 그중 조난사고는 323건으로 전년 대비 29% 증가, 실족 추락 사고 또한 2020년 157건으로 10.5% 증가했다.
주요 안전대책으로는 ▲위치표지판(165개) 및 간이구조구급함(5개) 정비·보강 ▲구조대원 산악구조훈련 ▲산악안전사고 유관기관 합동 예방캠페인(경주국립공원사무소) ▲안전한 산행문화 확산을 위한 교육·홍보 등을 실시한다.
정창환 서장은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가족 단위 또는 단독산행이 증가하고 있다”며, “안전대책 추진을 통해 등산객들이 안전한 산행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재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