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농어업회의소 출범
지역 각 농어업관련 단체·농어업인 통합
경주시는 지난 2일 화랑마을 기파랑관에서 경주시농어업회의소가 창립총회를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8년 9월에 경주시가 농어업회의소 설립 시범사업 대상 지자체로 선정된 지 2년 6개월만이다.
이날 총회에는 주낙영 시장과 서호대 의장, 김석기 국회의원을 비롯해 도의원, 대의원, 농림축산식품부 및 경상북도 관계자, 농어업회의소 전국회의 관계자 등 160여 명이 참석해 경주시농어업회의소 창립을 축하했다.
농어업회의소는 지역 내 각 농어업관련 단체와 농어업인들을 모두 통합해 합의를 통해 민주성·대표성·전문성을 확보하고 농어업인을 대표하는 대의기구로써 위상을 갖게 된다.
경주시와 함께 농어업 관련 정책의 기획단계부터 실행, 평가에 이르는 전 과정에 대한 협의와 정책 결정에 참여하는 등 농어업 정책파트너로써 역할을 하게 된다.
또 지역 농어업인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농어업에 대한 자문 및 건의, 조사와 연구, 교육과 지도는 물론 각종 위탁 사업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시 농어업회의소가 지역 농어업계의 목소리를 하나로 결집하는 농어업 파트너로써 빠른 시일 내에 정착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다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