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원전․방폐장민간환경감시위원회(위원장 주낙영)는 4일 시청 알천홀에서 제61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는 최근 진행된 감시센터직원 채용시험 결과와 2020년 감시기구 예산결산 감사결과 및 월성원전 삼중수소 안전성 관리 확보를 위한 민관합동조사단(이하 민관합동조사단)의 진행 현황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또한, 한수원 관계자(월성1발전소 정원호 운영실장)로부터 최근 언론에 보도된 월성 1, 2호기 폐수지저장탱크 균열과 월성2호기 원자로 건물 내부 연료교환기실 중수 누출에 대해 보고를 받았으며, 한수원의 미온적인 태도에 대해 감시위원들의 질타가 잇따랐다.
주낙영 위원장은 “감시기구 위원들이 민간합동조사단에 다수 참여하고 있으므로 공정하고 명확한 조사가 될 수 있도록 위원들이 적극적으로 활동해 줄 것”을 요청하고, “사용후핵연료 저장시설인 맥스터 건설을 비롯한 원전과 방폐장 운영에 대한 감시기구의 철저한 안전감시”를 당부했다.
한편, 감시기구 주도로 지난 2월 2일 출범한 민관합동조사단(조사단장 하대근)은 월성원전 부지 내․외부 지하수 및 토양의 삼중수소 영향 조사를 위해 약 12개월간 활동할 예정이다. 구효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