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체육시설 재개방

축구, 야구, 태권도 등 전지훈련 가능할 듯

3. 경주 베이스볼파크 다시 문연다… 경주시 공공 체육시설 재개방

경주시가 코로나19 확산으로 문을 닫았던 축구장, 야구장을 포함한   지역 주요 공공체육시설의 운영을 다시 재개했다고 17일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완화된 데 따른 조치로, 15일부터 개방했다.

문을 여는 공공체육시설은 축구공원과 베이스볼파크 야구장을 비롯한 실외공공체육시설 50개소와 경주국민체육센터, 북경주체육문화센터, 실내체육관 등 실내공공체육시설 6개소다.

실외공공체육시설은 수용인원의 50% 이내로 입장이 가능하며, 실내공공체육시설은 시설면적 4㎡당 1명 및 수용인원의 50% 이내로 정부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운영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축구, 야구, 태권도 등 전지훈련 장소가 없어 경주를 찾지 못했던 팀들을 다시 유치할 수 있게 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지역 동호인들도 공공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시는 거리두기 1.5단계 방역 지침에 따라 시설의 수용 인원을 제한하고 음식물 섭취를 금지한다.

또 자체 방역 계획을 세워 발열체크, 출입자 명부관리, 입장객 거리두기 등 방역활동을 강화한다. 방역수칙 위반 행위는 강력하게 조처한다.

주낙영 시장은 “정부의 거리두기 완화 조치와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시민들의 피로감, 경제 활성화 등을 고려해 공공체육시설 재개방을 결정했다”며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해 철저한 방역 등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효관 기자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