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과 남북통일 세대공감 순회강연회 개최
경북평화대사협의회(회장 우영길)는 16일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2020 경상북도 공익활동 지원사업’으로 ‘새마을운동과 남북통일 세대공감’을 주제로 경주에서 세미나가 열렸다.
경북평화대사협의가 주최하고 경상북도, (사)남북통일국민운동연합, UPF세계평화학술인연합회가 공동 후원한 행사는 코로나19로 확산방지를 위해 관계전문가, 회원, 언론인 등 40여 명으로 참가 인원을 제한했다.
이날 행사는 이종해 경북평화대사협의 부회장의 환영사, 최수경 경북협의회 상임고문의 격려사, 변사흠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경북회장의 축사와 더불어 문장순 전 중원대학교 교수,송광석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중앙회장의 주제발표, 유정숙 대경통일교육연구회원, 민인옥 통일교육위원의 주제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문장순 교수는 ‘새마을운동과 북한의 천리마운동 비교’란 주제발표를 통해 “개발도상국가의 발전모델로 세계가 인정한 새마을운동이 북한에 전수될 때 장기적인 면에서 ‘북한농촌현대화사업’은 새마을운동과 유사성이 매우 높은 사업으로 미래 남북통일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했다.
송광석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중앙회장은 ‘새마을운동의 성과와 대한민국이 나아갈 길’이란 특강에서 “새마을운동을 통해 한강의 기적을 이뤄낸 대한민국은 더 이상 고래 싸움에 등 터지는 새우가 아닌 미국과 중국의 눈치만 살피는 샌드위치 정책에서 과감하게 탈피해 우리 스스로가 강대국이 될 수 있는 길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진 토론회에서 새터민 출신의 유정숙 대경통일교육연구원은 “1956년대 전후복구 건설시기 대중운동이었던 ‘천리마운동’은 그나마 북한의 경제를 발전시키는데 큰 공헌을 했다“고 평가하고 ”이제 북한은 핵무기를 포기하고 세계와 교류하며 기술개발을 통한 경제발전만이 굶주림으로부터 인민을 해방시키는 유일한 선택“이라고 주장했다.
평화대사협의회는 확고한 안보 정신으로 무장해 평화적인 남북통일과 세계평화의 비전을 제시하고 실천하고 있으며, 세계 180여 국가에서 활동하고 있는 국제적인 평화운동단체로써 2014년부터 새마을운동과 남북통일운동의 접목을 위해 초청강연회, 학술토론회, 세대공감 힐링캠프 등을 매년 개최하고 있다. 구효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