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박물관, 명사 초청 특강 온라인 중계

세계를 담은 정물화, 책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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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경주박물관이 12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경주박물관 강당에서 정병모 경주대학교 교수를 초청해‘세계를 담은 정물화, 책거리’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개최한다.

이번 강의는 코로나-19가 재확산하는 상황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강의를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유튜브로 생중계한다.

강의 생중계를 듣지 못했다면 국립경주박물관 공식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c/gnmuseum) 공개되는 녹화본으로 강의를 다시 볼 수 있다. 녹화본은 일주일 뒤인 12월 19일 토요일 18:00까지만 공개한다.

책거리는 유교 국가이자 문치시대인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물질문화인 ‘책’으로 특화되어 있는 그림이다. 아울러 청나라 도자기, 안경, 자명종, 거울, 양금 등 대항해시대의 물건들이 등장한다.

이번 강의는 18세기 중엽부터 20세기 전반까지 왕부터 민간에 이르기까지 널리 사랑받은 책 그림인 책거리의 세계를 통해서,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조선시대 예술의 새로운 면모를 살펴보고 세계미술로의 가능성을 모색해보고자 한다.

정병모 교수는 동국대학교 미술사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민화학회 회장, 한국민화센터 이사장, 문화재청 문화재 전문위원, 경상북도 문화재 전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현재 경주대학교 문화재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며, 주요 저서로는 『세계를 담은 조선의 정물화 책거리』(다할미디어, 2020), 『민화는 민화다』(다할미디어, 2017), 『민화, 가장 한국적인 그리고 대중적인』(돌베개, 2012), 『한국의 풍속화』(한길아트, 2000) 등이 있다.

이번 강의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몸과 마음을 덜어내고, 조선시대 미술에 대한 견해를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효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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