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겨울 거리를 꽃으로 채색하다!
보문 삼거리 첨성대 꽃탑 등 사시사철 아름다운 경주
경주시가 보문관광단지 진출입로 상징물인 첨성대 꽃탑과 도로 주변 화단을 새롭게 단장하고 아름다운 경주 만들기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겨울철에 맞춰 보문 삼거리에 설치된 첨성대 꽃탑을 지역 명소인 월정교와 읍성, 분황사 모전석탑, 다보탑 등의 그림으로 단장하는 한편, 도로변 화단에는 대표적인 겨울관상식물인 꽃양배추 2만 6000본을 식재했다.
올해 초 원화로 선덕네거리 가로수 사이에 심은 상록관목인 남천이 붉게 물들면서, 이번에 식재한 꽃양배추와 함께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최정식 도시공원과장은 “겨울철에도 거리에 활기를 줄 수 있는 남천과 같은 상록관목을 많이 심어 시민과 방문객들에게 사시사철 아름다운 길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식재된 관목을 밟아 훼손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구효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