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70주년 기념 100만 온라인 희망전진대회 개최
UN참전국 외 전·현직 정상 다수 참석,
- UN참전·지원 22개국 보은 공연한 리틀엔젤스 특별무대 펼쳐
‘은혜를 잊지 않는 대한민국, 신통일한국 신통일세계로’라는 주제로 6·25전쟁 70주년 맞아 22일 오전 9시부터 비대면 방식인 온라인으로 세계 194개국 100만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하 가정연합)과 천주평화연합(이하 UPF)의 공동주최로 ‘제3회 신(神)통일세계 안착을 위한 100만 온라인 희망전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한학자 총재는 6·25전쟁 70주년 특별연설을 통해 “6·25전쟁에서 피 흘린 용사들은 영원히 역사에 남을 수 있는 섭리의 용장들이기에 전사자들의 이름이 영원히 기록될 수 있게 만들고, 참전국가와 지원국가 등 60여 개국에 추모비나 기념비가 설치되지 못한 곳에는 계속해서 빠른 시일 내에 세워나갈 것을 약속한다”며,
“90세를 바라보고 있는 참전용사들의 소원도 통일한국이기에 우리는 더 이상 멈춤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또한 “지금 시점에서 세계 모든 문제들을 해결하고 밝은 미래를 위해서는 창조주 하나님을 중심으로 인류 한 가족의 운동이 일어나야 한다”면서, “하늘부모님 앞에 사랑과 기쁨의 송영을 드리는 아름다운 심정문화 혁명을 위한 세계평화예술인연합을 창설해 예술을 통해서 세계가 하나 될 수 있는 길을 만들 것”이라고 약속했다.
세계 각국 정상들의 지지도 두터웠다. 문선명·한학자 총재가 평생 동안 펼쳐온 세계적 평화운동이 정치계와 종교계를 넘어 희망의 귀착점이 되고 있다. 한반도의 평화통일이 세계평화의 열쇠가 된다는 믿음으로 공생·공영·공의를 추구하는 희망전진대회 취지에 뜻을 함께 하겠다는 정상들이 속속 동참했다. 특히 한국전쟁 참전국 정상급 지도자들의 메시지는 더욱 의미가 있었다.
6·25전쟁 참전국인 사흘레워크 쥬드 에티오피아 대통령은 기조연설에서 “에티오피아는 유엔 창립 회원국으로 70년 전 한국전쟁 발발 당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부름에 응한 22개국의 일원으로 한반도의 평화와 안보를 수호하기 위해 한국전에 군대를 파견했다”며, “한국 전쟁 발발 70주년을 기념하는 올해 우리는 세계평화를 지키기 위해 전장에서 사망한 용감한 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애도하고 한국전쟁에 참전한 에티오피아군의 역사적 헌신이 에티오피아와 대한민국 혈맹관계의 초석이 되었기에 이번 희망전진대회를 통해 양국의 발전을 넘어 화합과 평화의 문화를 세계로 널리 확산하자”고 연설했으며,
스티븐 하퍼 전 캐나다 수상과 이브 레테름 전 벨기에 수상, 게르만 블랑코 알바레즈 콜롬비아 국회의장이 기조연설자로 나섰다.
이어 6·25전쟁 참전국 중 최대 희생자가 발생한 미국을 대표해 6·25전쟁 참전용사인 찰스 랭글 미국 전 하원의원은 축사를 통해 “70년 전 한국전쟁에 참전한 뒤 제가 떠날 때는 고통과 슬픔의 잿더미였던 한국이 이제는 자유와 경제발전은 물론 민주주의를 상징하는 국가로 성장한 것을 보며, 전쟁 대신 평화를 위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것이 의미가 크기에 저는 여러분이 추구하는 뜻의 목표와 방향성을 지지한다”고 강조했으며,
크리스토퍼 힐 전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차관보는 “한국전쟁은 20세기의 참담한 비극의 전쟁으로 아직도 남북이 분단되어 여전히 해결되지 못하고 있는 이 때에 금번 희망전진대회는 앞으로 한반도 분단 극복과 지구 온난화 해결 등 극도로 해결하기 어려운 세계 문제들에 대응하고 세상 모두에게 안전한 곳으로 만들어나가는 방안을 계속 논의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이날 6·25전쟁 70주년 기념 100만 온라인 희망전진대회는 기념영상, 개회선언, 6·25전쟁 참전용사 인사, 평화축원식, 평화의 노래 제창, 나사루딘 우마르 인도네시아 이스티크랄 국립 모스크 최고 이맘의 평화기원, 6·25 UN참전국 기수단 입장, 참전용사 추모 헌화, 묵념, 토마스 월시 UPF 세계의장의 환영사, 조지 웨아 라이베리아 대통령의 환영사, 한국전쟁 참전용사인 찰스 랭글 미국 전 하원의원의 축사, 크리스토퍼 힐 전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차관보의 축사,
사흘레워크 쥬드 에티오피아 대통령의 기조연설, 스티븐 하퍼 전 캐나다 수상의 기조연설, 이브 레테름 전 벨기에 수상의 기조연설, 게르만 블랑코 알바레즈 콜롬비아 국회의장의 기조연설, 한학자 총재 창설자 특별연설, 리틀엔젤스 보은공연, 살바 키르 마야르디트 남수단 대통령의 기조연설, 마힌다 라자팍사 스리랑카 수상의 기조연설, 마리오 폰세 엘 살바도르 국회의장의 기조연설, 참전용사 꽃다발 봉정, ‘우리의 소원은 통일’ 합창 순으로 거행됐다.
6·25전쟁 물자지원국인 조지 웨아 라이베리아 대통령은 환영사에서 “라이베리아 내전 이후 국회와 함께 재건 활동과 다양한 평화 활동을 전개한 천주평화연합에 감사하며,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삶과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가까운 미래에 한반도 평화통일이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희망한다”고 밝혔으며, 살바 키르 마야르디트 남수단 대통령과 마힌다 라자팍사 스리랑카 수상, 마리오 폰세 엘 살바도르 국회의장은 기조연설자로 나서 희망전진대회를 빛냈다.
이번 6·25전쟁 70주년 기념 100만 온라인 희망전진대회는 참전국과 참전용사에는 ‘보은’의 의미로, 세계에는 신통일한국의 ‘희망’의 의미로 개최됐으며, 코로나19로 한국, 미국, 일본, 유럽, 남미, 아시아, 아프리카 지역에서 세계 지도자, 6·25 참전 용사, 정계·재계 인사, 외교관, 종교지도자, 세계시민들이 194개국에서 쌍방향 온라인 생중계로 동참하며 국제적 참석자들을 위해 9개 언어로 통역해 진행됐다. 구효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