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소방서, ‘고층 건축물’ 소방훈련
경주소방서(서장 정창환)가 12일 금장리 소재의 지하 3층 지상 25층아파트를 대상으로 고층건축물 현지적응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지난 10월 울산 주상복합아파트 화재와 관련해 지역 고층건축물 화재 등 재난 발생시 신속한 초기 대응능력 향상 및 인명·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훈련을 진행했으며, 소방차 8대, 소방드론 1대, 인원 31명이 참여했다.
훈련내용으로 ▲개인보호장비 착용 후 피난계단 이용 최상층까지 진입시 소요시간 및 공기소모량 측정 ▲비상용승강기 사용법 및 옥상층 인명대피 가능여부 확인 ▲연결송수관 점령·송수훈련
▲소방차 부서 위치 선정 및 고가차량 53m 사다리전개 ▲상수도 소화전·자연수리 소방용수확보 방안 강구 ▲소방드론 활용 현장지휘 및 요구조자 인명검색 등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정창환 서장은 “고층건축물 화재시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크므로 주기적인 훈련을 통해 대응능력을 향상시켜야 한다”며 “이번 도출된 훈련결과를 진압대책에 반영해 시민의 안전확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효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