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황성 5일장 폐쇄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경주시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에 따라 오는 25일과 30일에 개장하는 황성5일장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황성5일장은 타 지역의 노점상이 많고 상인과 고객의 노령화, 사방으로 노출된 점포의 특성 등 많은 취약성을 띠어 감염 확산의 위험이 높다.
시는 5일장 폐장 안내 현수막을 게첨해 시민의 불편함이 없도록 홍보에 만전을 기하고 5일장이 서는 장날에는 전 행정력을 동원해 노점상 차단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또한 황성5일장 일대에 방역소독을 강화하고 코로나19 감염증 예방 행동수칙 안내 방송을 실시할 계획이며,
특히 황성동행정복지센터는 주민과 각 유관단체에 연락을 취해 5일장 이용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장날 마다 지속적으로 합동단속을 실시하기로 했다.
경주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부터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 노점상 연합회의 동참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5일장날 마다 발생하는 쓰레기 투기 등 각종 민원 해결을 위해 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효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