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월룡, 경계를 넘다’ 영상으로 제작
경주문화재단(이사장 주낙영)이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격상으로 중단된 경주예술의전당 개관 10주년 기념전 ‘변월룡, 경계를 넘다’를 영상으로 제작해 온라인에 게시했다.
‘변월룡, 경계를 넘다’는 러시아, 북한 등에서 활동한 디아스포라 변월룡(邊月龍, Пен Варлен, 1916-1990)의 일대기를 조명하는 전시로 러시아와 한국의 근현대사를 들여다보며 경주의 근현대사까지 되짚어 볼 수 있어 코로나19로 경직된 분위기 속에서도 꾸준히 관람객이 미술관을 방문했다.
전시의 폐막을 일주일 남겨두고 사회적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어 예술의전당 알천미술관이 운영이 중단되었다. 중단 소식을 모르고 전시 관람을 위해 예술의전당을 방문했던 관람객들은 아쉬운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그래서 경주문화재단은 전시를 관람하지 못한 분들을 위해 온라인으로 전시를 관람할 수 있게 영상을 만들었다. 전시장 전체를 촬영한 영상에 작품 이미지를 삽입하고 관람객을 위해 전시 해설을 녹음하고 자막을 입혔다. 전시 영상은 경주문화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시되어 있다. 이다연 기자